본문 바로가기
아이에게 알려주는 경제

아주 쉬운 경제용어 2편

by 강바라박 2022. 11. 21.
반응형

 

지난 1편에서는 가처분 소득과 간접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https://knowdge.tistory.com/entry/economic-terms

 

아주 쉬운 경제용어 1편

안녕하세요. 강바라박입니다. 저희 아이들이 초등학교 6학년, 4학년입니다. 큰 아이가 내년이면 벌써 중학생이 된답니다. 그래서 이제 슬슬 경제에 대해 알려줄까 합니다. 약간 늦은 감이 있기도

knowdge.tistory.com

 

 

지난 1편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영어를 처음 배우려면, 무엇부터 알아야 할까요? 

바로 알파벳입니다. 

 

 

경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제를 제대로 알려면 경제용어부터 알아야 합니다.

 

 

초등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겠습니다.

그럼 2편 시작하겠습니다.

 

 


 

경상 수지

국제 거래에서 이루어지는 경상 거래에 의한 수지. 기업의 경우 통상의 영업 활동에서 계속적으로 생기는 수입과 지출의 차액을 이른다.
(출처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국가 vs 국가 간 거래에서 발생되는 '수입'과 '지출'의 차액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는 미국에 수출도 하고 수입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생겨나는 수입과 지출의 차액을 경상수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가 미국과 물건이나 어떤 서비스를 어떻게 거래했는지 알려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의 거래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외화가 많으면 경상수지가 '흑자', 적으면 '적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경상수지는 다음과 같이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미국과의 거래를 예로 들겠습니다)

 

 

1. 상품 수지 : 우리나라가 미국에 어떤 상품을 수출하고 수입한 거래

2. 서비스 수지 : 미국여행이나 미국으로 유학 가는 등의 서비스 거래

3. 소득 수지 : 미국에 취직하여 돈을 벌거나 또는 돈을 빌린 결과

 

 

우리나라는 서비스 수지가 항상 적자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

아마도 우리나라로 여행오는 외국인보다, 해외로 여행 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경제재

경제적 가치를 가지며 점유나 매매 같은 경제 행위의 대상이 되는 재화.
(출처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경제재라는 말이 좀 생소할 수 있습니다. 필자도 그랬습니다. 경제재란, 돈을 지불하거나 우리가 어떤 노력을 들여야 얻을 수 있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말합니다. 우리가 시장에서 사고파는 물건들이 모두 경제재입니다. 또한 대중교통, 영화 관람, 여행, 이동통신처럼 내가 돈을 내고 이용하는 모든 것을 경제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슬프게도 경제재는 모든 사람들이 마음껏 가질 수 있을 만큼 풍족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경제재를 얻기 위해서는 노동을 통해 돈을 버는 경제활동을 해야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경제재가 아니었는데, 최근 언젠가부터 경제재가 된 것이 있습니다. 뭘까요?

 

 

바로 물입니다. 필자가 어렸을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누가 물을 돈 주고 사 먹나?"  그러나 요즘에는 편의점에 가서 생수를 사 먹는 일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필자도 어렸을 때는 물을 돈 주고 사 먹는 게 정말 아까웠는데, 요즘에는 몸이 먼저 움직일 정도로 자연스럽게 사 먹게 됩니다.

 

 

물은 예전에는 누구나 언제든지 자유롭게 구할 수 있는 '재화'였습니다만, 산업이 발달하면서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그러면서 물도 점점 귀하게 되었습니다. 즉, 깨끗한 물은 돈을 주고 사먹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이처럼 물은 경제재가 아니었는데, 이제는 물도 경제재가 되었습니다.

 

 


 

 

경제 협력 개발 기구

경제 성장, 개발 도상국 원조, 통상 확대의 세 가지를 주요 목적으로 하여 1961년에 창설된 국제 경제 협력 기구. 우리나라는 1996년에 가입하였다.
(출처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OECD는 세계 경제와 무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각 나라들이 모여서 만든 국제 기구 입니다. 주로 하는 일은 OECD 회원국들 간에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회원국들의 경제 정책을 조정하는 일을 합니다. 또한 개발 도상국들의 경제 발전을 돕는 일도 하는데, 개발 도상국에 돈을 빌려 주거나 주요 기술을 지원해 주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6년 12월에 가입하였으며, 세계에서 29번째로 가입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현재 38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해 있으며,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있습니다.

 

 

OECD 회원국 명단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뉴질랜드, 대한민국,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멕시코, 미국,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영국,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체코, 칠레, 캐나다,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튀르키예,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호주

 

 


 

오늘 2편에서는 세가지 경제 용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더 쉽고 재미있게 경제 용어들을 풀어 나가겠습니다.

 

 

오늘도 인생 최고의 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 강바라박 -

 

반응형

'아이에게 알려주는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주 쉬운 경제용어 3편  (0) 2022.11.26
아주 쉬운 경제용어 1편  (0) 2022.11.13

댓글